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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에 손떨방까지? 요즘 대세라는 짐벌 셀카봉 4종 꼼꼼 비교
Date : 2020-02-18
Name : 에디터P File : 202002181801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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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셀카봉은 거의 필수템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풍경과 함께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그런 셀카봉이 더 업그레이드됐다. 삼각대 기능은 물론 손 떨림이나 촬영자의 움직임 때문에 생기는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짐벌’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짐벌 셀카봉 3종과 짐벌의 효과를 비교해보기 위한 일반 셀카봉 1종을 가져왔다. 루이트 7세대 짐벌 셀카봉, 요이치 삼각대 셀카봉 짐벌(YSS-WT900G), 오아 셀카프로 짐벌(OA-SS800), 멜로드 셀카봉(셀삼)이다. 그런데 늘어놓고 보니 의문이 생긴다. 왜 다 똑같이 생겼지? ...넘어가고, 꼼꼼히 비교해보자.


그럼 먼저 구성품을 살펴보자.
첫 번째, 루이트는 본체와 하드케이스, 설명서, 충전용 케이블, 빅스비 버튼눌림 방지 고무 패드 1개가 있다.


요이치는 본체, 파우치, 사용설명서, 충전용 케이블, 고무 패드 2개가 있다.


오아는 본체, 파우치, 충전용 케이블과 고무 패드 1개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멜로드는 파우치와 본체라는 최소한의 구성이다.


다음으로 무게를 재 보았다. 루이트는 234g. 요이치는 루이트보다 약간 가벼운 226g이다. 오아는 요이치와 동일한 226g였다. 짐벌 기능이 없는 멜로드는 216g.


충전 케이블은 모두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한다. 멜로드는 짐벌 기능이 없어 본체에는 충전기를 꽂을 부분이 없다. 멜로드를 포함해서 4종 모두 리모콘은 리모콘 하단에 충전 단자가 있어 개별 충전해야 한다.


리모콘은 각각 이렇게 생겼다. 루이트 외에는 상표만 빼면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다. 루이트만 리모콘의 기능이 여러가지인데, 위에서부터 전원/카메라 전환, 줌인, 줌아웃, 촬영 기능이다. 리모콘만 보았을 때는 루이트가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길이도 재봤다. 손잡이 부분 길이 먼저. 기준은 손잡이 끝에서부터 리모콘의 가장 윗부분까지다. 요이치와 오아는 약 16~17cm, 루이트와 멜로드는 약 19~20cm 정도다. 다 꺼냈을 때의 길이도 중요하다. 최대한 꺼내봤을 때 멜로드가 가장 길었고, 그 뒤로 루이트, 요이치, 오아 순이었다. 멜로드는 5단, 루이트와 요이치는 4단, 오아는 3단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비교한 특징들을 총정리해봤다. 추가로 가격은 짐벌 중에서는 루이트가 가장 비싸고 요이치와 오아는 49,800원으로 동일하다. 멜로드는 가장 싸지만 짐벌 기능이 없는 만큼 같은 기준으로 두고 비교하면 안 될 듯하다.


위에서부터 루이트, 요이치, 오아다. 삼각대의 지지력도 중요하다. 상품 구매자들의 리뷰를 보면 삼각대가 부실하다는 말이 많다. 주로 촬영할 야외에서 바람이 불 때 실험해보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직접 톡톡 쳐서 확인해 봤다. 최대한 비슷한 힘으로 약하게 건드린 결과다. 물론 손이 닿았으니 실제 촬영 환경보다는 강한 흔들림이겠지만, 모두 그렇게 잘 서 있지는 않는 모습이다.


멜로드만 유일하게 삼각대 다리 부분이 2단으로 나뉘어서 더 길게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안쪽 다리가 더 가늘어서 오히려 지탱이 덜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폰과의 연결 방법은 모두 동일해서 한 제품으로만 보여드리겠다. 리모콘 버튼을 꾹 누르면 리모콘이 점등되는데, 그때 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제품명을 찾아 연결하면 된다. 짐벌은 짐벌 장치 옆면에 있는 긴 버튼을 꾹 눌러주면 켜진다.


짐벌 셀카봉 3가지의 짐벌 장치 움직임과 짐벌 기능이 없는 멜로드 셀카봉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자. 이렇게 봤을 때는 3종 모두 짐벌 기능이 잘 작동한다. 움직임도 매끄럽다. 하지만 짐벌 자체의 움직임과 촬영 결과물은 별개인 만큼 셀카봉마다 한 번씩 연결해서 같은 계단을 오르내려봤다.


먼저 루이트요이치.


다음으로 오아와 짐벌 기능이 없는 멜로드.


이럴수가. 모두 기대와 달리 짐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촬영본은 없지만 움직임이 너무 커서 그랬나 싶어 평지를 걸어봤을 때도 비슷했다. 물론 짐벌 기능이 없는 멜로드와 비교했을 때는 짐벌이  있는 편이 낫다. 짐벌은 본래 아예 흔들리지 않게 해준다기보다, 각도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여서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기능과 좀 더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을 기대하고 구매하는데 두 측면 모두 다소 아쉽다.


그리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4종이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사용해보니 성능마저 비슷하다. 심지어 짐벌이 아닌 멜로드마저 과하게 비슷한 디자인이다. 앞으로 짐벌 기능이 더 보완되고 각각 개성이 생기면 더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