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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매직! 이 모든 물건이 한 캐리어에 들어갑니다.
Date : 2020-01-29
Name : 에디터Y File : 202002031851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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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연말, 연휴 등 여행을 갈 기회는 아주 많다. 하지만 여행이 신나는 만큼 준비과정은 늘 골치가 아프다 ㅠㅠ 여행지 선정, 표와 숙소 예약도 까다롭지만 역시 가장 귀찮은 건 짐 챙기기.



챙기고 싶은 건 많은데 캐리어는 늘 작게만 느껴진다...  위탁수하물과 기내수하물 모두 무료 기준에서 1kg만 넘어가도 공포스러운 추가금이 날 기다리니까, 가볍고 자그마한 물건들이 절실하다.

커다란 짐 챙기기



난 이번에 옷보다 더 중요한 걸 함께 챙길 거다. 바로 담요. 너무 추우니까... 하지만 넣어봤더니 캐리어가 꽉 차서 아직 날 기다리는 수많은 물건들을 다 넣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압축팩을 써야지.

패딩 같은 큰 짐을 챙길 때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압축팩은 보통 청소기로 공기를 빨아들여서 사용한다. 그런데 귀국할 때는 호텔에 청소기도 없고... 답도 없고... 하지만 이 압축팩은 청소기 없이도 부피를 3배까지 줄여준다!



롤 방식 압축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물건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공기가 다시 들어오지 않고 압축된다. 이중 지퍼를 꼼꼼히 닫고 천천히 말아주기만 하면 끝! 장기 지속은 어렵지만 4일 정도 유지된다고 하니 짧은 여행에 딱이다.



 또 1회용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간편한 압축팩 덕분에 캐리어에 잡동사니도 잔뜩 집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ㅎㅎ



하지만 이렇게 돌돌 마는 것조차 너무 귀찮았던 나는 이걸 챙겨왔다. 바로 누르면 ‘흡’하고 빨아들인다는 의미의 ‘누흐비’ 휴대용 진공 미니 압축기다. 압축팩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압축되는 신박템! 식품, 의류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다.

동남아 같은 곳 가서 남은 과일을 잠깐 보관해두기에 딱이다. 호텔 냉장고 앞에서 먹지 않는 이상 버리기는 아까운데 더 먹진 못했던 먹거리, 이젠 요거 하나로 해결!
 


기본적으로 누흐비+잠금클립+연결고리+USB 선+젠더 2개에 압축팩은 10장이나 포함되어 있는 알찬 구성이다. 또 압력이 최대치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감지돼서 멈춘다!



 시험 삼아 과자들을 넣고 압축해봤더니 이렇게 쫘악 납작해졌다 ㅎㅎ 요것도 청소기 따위는 필요 없으니까 여행에 챙겨 가면 아주 유용하다.

전기포트와 냄비도 놓칠 수 없다



옷은 넣어줬으니 이번에는 전기 포트를 챙기고 싶은데... 사실 전기 포트라는 게 여행 짐으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크고 무겁기까지...! 누가 전기 포트 챙기겠다고 하면 꼭 그런 걸 왜 들고 가냐며 잔소리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하지만 잔소리하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이걸 보여주자. 이 여행용 접이식 라면 포트는 캐리어에 쏙 넣어서 가져가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즉석밥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이 냄비 포트 또한 빠질 수 없다. 한식 못잃어.. 800ml의 넉넉한 크기지만 접으면
3분의 1로 줄어드는 부피의 이 냄비 포트도 캐리어에 쏙- 챙겨주었다.



부드럽고 무해한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서 쉽고 간편하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신개념 전기포트이기 때문이다! 일반 컵라면보다 작은 지름, 스X벅스 컵보다 낮은 높이인데 적정 용량은 600ml나 되어서 컵라면쯤은 뚝딱 끓여먹을 수 있다. 작은 컵라면은 두 개도 가능하다구. 여행 가면 꼭 안 먹던 컵라면도 그리워지기 마련이니까.



가장 좋은 점은 스위치만 돌리면 모든 전압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220V는 물론 일본이나 동남아 등의 110V, 유럽의 240V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외 여행 가면 어댑터부터 챙기기 바쁜데, 이 포트는 어댑터가 없어도 된다는 말씀!



솔깃했다면 이 크럼플 팟도 눈여겨보자. 역시 납작하게 접을 수 있고, 즉석밥이 들어갈 만큼 넉넉한 크기로 햇X 쯤은 뜨끈하게 뚝딱 데워 먹을 수 있다. 라면에 즉석밥 안 넣어 먹으면 아쉽지. 24인치 캐리어 한 면에 채워 넣으면 최소 12개까지 들어가는 미니멀한 크기! 게다가 전기포트와 냄비 모두 전원 선을 분리할 수 있어서 짐을 쌀 때 좀 더 캐리어 자리를 알차게 쓸 수 있다.



옷이랑 포트까지 다 챙겼고, 이제는 여행을 좀 더 즐겁게 해줄 물건들이다. 먼저 요즘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필수템! 바로 셀카봉 삼각대. 늘 모르는 사람에게 저기... 사진 한 번만 찍어주세요... 하던 시절은 갔다. 이거 하나면 혼자서도 인생샷을 충분히 찍을 수 있으니까. 얼핏 보면 그냥 막대기 같지만, 한 번 써 보고 나면 가는 곳마다 갖고 다니게 된다!



막대 중간에 있는 이 미니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한 번에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위로 슥 밀어서 블루투스 리모컨을 분리해주면 된다. 최대 10m 거리까지 작동된다고 한다. 한 번 톡 누르면 인생샷 촬영 끝!



하지만 여행 가서 내 얼굴만 담을 수는 없다. 예쁜 풍경도 넓게 담아서 인X타에 자랑해야 제맛. 그럴 때는 아랫부분을 세 갈래로 펼쳐서 삼각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위로 잡아당기면 이만큼 길어져서 최대 91cm까지 늘어난다. 전신샷 찍기에 딱 좋은 길이다.



요즘은 사과폰마저 커지는 추세다. 그런 폰을 위해 핸드폰 끼우는 부분을 이렇게 잡아당기면 공간이 늘어나서 큰 핸드폰도 무리 없이 끼울 수 있다. 측면 고정 나사를 풀고 다른 나사를 사용하면, 요즘 유튜버 필수템이라는 고프로, 액션캠,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기종들도 호환이 가능하다.



핸드폰을 끼워주면 사진 찍을 준비 완료! 때로는 셀카봉으로, 때로는 삼각대로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남이 찍어준 듯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완벽한 브이로그를 찍고 싶다면 필수겠지? 나도 이번 여행에서는 평생 남을 추억을 브이로그로 남겨봐야겠다.



이제 짐 다 쌌나 생각해보니 중요한 문제가 떠올랐다. 담요는 챙겼는데 담요가 내 손까지 가려주진 못한다. 그리고 나는 지긋지긋한 수족냉증 소유자... 그래서 이걸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이 휴대용 전자 손난로다.



엥? 이게 손난로라고? 싶은 비주얼이지만 당황할 필요 없다. 딱 봐도 흔들어서 쓰는 일회용 손난로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 흔들 필요도 없고 한 번만 쓰고 버릴 이유도 없다.



아래쪽을 보면 충전 단자와 전원 버튼이 있다. 보다시피 유에스비 선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하루종일 여행하며 들고 다니고 호텔에서 충전하면 딱이다. 전원 버튼으로  40℃ 또는 50℃로 각각 온도 조정이 가능하다. 크기는 작아도 기능을 얕보면 안 된다!



전원 버튼을 켜기만 하면 빨갛게 불이 들어오면서 따뜻해진다. 과장 없이 10초 만에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서 꿀팁, 옷 안에 넣어두면 더 금방 따뜻해지고 더 오래 간다.



여행만 가면 덜렁거리는 나는 툭하면 뭘 잃어버리기 일쑤다. 이것도 너무 귀여운 사이즈라 걱정했는데, 손목 스트랩이 있어서 손목에 걸어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걱정 끝! 일회용 손난로는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데다 안의 가루도 환경에 좋지 않은데, 이건 충전만 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쓰레기도 발생하지 않으니 일석이조다.



이젠 정말 다 챙겼나!? 아니. (단호) 놀거리를 안 챙겼잖아. 이번 여행에서는 낚시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검색해보니 장비 렌탈 가격이 부담스럽다. ㅠㅠ 그래서 온 집안 다 뒤져 찾아낸 휴대용 낚싯대 세트!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작지만 알찬 구성품이 있다. 조립형 낚싯대와 낚싯줄, 그리고 갈고리와 미끼가 들어 있다. 있을 건 다 있으니 휴대용에다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뚜껑을 열기 전엔 만년필처럼 생긴 낚싯대의 뚜껑을 열면 늘릴 수 있는 낚싯대가 나온다. 이 견고한 메탈 바디는 1.2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아니...! 어디까지 늘어나려는 건지 모르겠다; 펜처럼 생겨서 이 안에 어떻게 긴 게 들어있을까 싶었는데 상상 이상이었다.  최대 160cm까지 늘어나서 월척을 잡으려는 나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



박스 뒷면에 적힌 조립 방법을 한 번만 읽어 보면 충분히 혼자서도 조립 가능하다. 끼우고 돌리고 낚싯줄 감는 게 전부다.



조립형 낚싯대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아주 손쉽게 조립할 수 있었다! 낚싯바늘도 들어 있는데 미끼를 걸어 사용하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 건 말랑말랑한 재질이다. 귀여운 반짝이는 덤. 저것 외에도 앞서 사진에 있었듯이 플라스틱 찌 여러 개가 함께 들어 있다.



돌돌돌돌... 아주 잘 돌아간다! 낚시를 나의 새로운 취미로 만들기에 딱 좋은 파트너인 것 같다. 해외에도 강태공의 명성을 알려보겠다. ㅎ



셀카봉과 낚싯대까지 정리 끝! 내 캐리어는 작은 편인데도 지금까지 챙긴 물건을 다 넣어도 자리가 남는다!



! 옷 몇 벌은 더 넣을 수 있겠다. 부피는 줄이고~ 덤으로 유용한 아이템들까지 잘 챙겼으니 골치 아픈 짐 싸기는 물론 여행 중에도 걱정 끝!



이제 준비를 다 했으니 떠나볼까... (아련)